오늘의 애완동물은? '시츄'

시츄 Shih Tzu

 

시츄의 유래

시츄는 중국 티벳에서 유래되었고 중국황실견으로 유명하다. 시츄는 중국어로 사자견이라는 뜻이다. '시쭈' 혹은 '시츄'라고도 한다. 중국 황실견인 '페키니즈'와 티벳의 '라사압소'의 오랜 브리딩을 통해 지금의 시츄가 만들어졌다는 게 일반적인 설이다. 굳이 시츄를 브리딩했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중국인들은 사자를 굉장히 신성한 존재라고 인식되어 있으며 선호한다.
지금도 중국에 사자모양의 많은 건축물이 보이는 이유이다. 그래서 더욱더 사자를 닮은 견종을 만들기 위해 그랬다는것이 가장 유력한 설이다.

원래는 믹스견으로 여겨졌지만 영국 KC와 같은 여러 공식 견종클럽에서 인정되어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앗다.

 

 

 

시츄의 외모

털이 풍성하게 덮여있지만, 또 너무 털이 과하게 많지는 않아야 한다.

털은 콧등에서 위로 자라며 머리에는 국화꽃을 닮은 털이 형성된다.

다른 견종에 비해서 털색깔이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골드&화이트 또는 파티컬러가 많은 편이다.

그 외에 전체적으로 블랙컬러인 시츄 혹은 얼굴만 블랙, 
몸전체가 골드컬러이거나 흰색인 시츄도 있다. 또 회색, 와인, 갈색 등등 다양한 색상이 섞인 시츄도 있기 때문에 
색상이 다른 일반적인 시츄와 다르다고 해서 순종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며 색상의 제약은 없다.

통계학적으로 모색이 진할수록 활발하고 체구가 크며, 모색이 연할수록 얌전하고 체구가 작다고 한다.

그리고 이마에 흰털의 면적이 넓을수록 좋은 유전자가 많다고 한다.

눈이 크며 머즐이 짧다. 신체구조상 코가 짧기 때문에 코를 잘 곤다.

 

 

시츄의 크기와 체중

키는 22~27cm 정도이며 체중은 4~8kg 사이.

요즘 반려견들을 점점 더 소형화하는 추세이다. 이는 시츄도 예외도 아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3kg대의 시츄를 흔히 볼 수 있으며 1-2kg대의 미니시츄도 있다.

뼈대가 굵으며 근육질로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 소형견이다.

 

 

 

시츄의 성격

밝고 외향적이다

→보통 다른 견종들은 주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경계하지만 시츄는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이 매우 낮고 친근하게 다가가며, 사람들에게 애교 부리기 위해 주인을 뿌리치고 달려갈 정도로 밝고 외향적이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신체적 이상을 겪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짖거나 입질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경계심이 매우 없기 때문에 집 지키는 견종으로 키우는 건 적합하지 않다.

 

아주 게으르다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외향적이지만 주인이 집에 오면 터벅터벅 와서 꼬리 몇 번 흔들고 다시 터벅터벅 간다.

좀 더 많이 게으른 아이는 누워서 눈만 뜨고 꼬리만 몇 번 흔들고 끝이다.

예외적으로 활발한 아이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게으르며, 비만이 많다.

또한 활동성에 비해 식탐은 매우 많기 때문에 식단조절과 관심, 주의가 필요하다.

 

고집과 자존심이 세다

→온순하며 무던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고집이 정말 매우 센 편이며, 자신의 습성을 바꾸려 하지 않는 속성이 무척 강하다.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이 바꾸기 싫은 습관을 주인이 강제적으로 바꾸려고 한다면 반항을 하기도 한다.

강한 고집을 표현하면서 짖거나 물거나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일부러 주인이 쳐다볼 때 오줌을 지린다던지 등 주인과 자존심대결을 하기도 한다. 특히 수컷시츄들이 자존심을 부리며 똥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지능이 낮다

→전견종중 70위 정도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애호가들은 게으른 성격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츄가 지능이 정말 낮을 수도 있지만 시츄성격상 게으르고 복종심이 낮으며 고집이 세서 명령이해도가 낮아서 낮게 나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산책을 나가서 갑자기 주인말을 듣지 않고 꼼짝 않고 있는다. 이는 다리가 아프니 주인에게 안으라는 뜻이거나 배고프니 먹을 것을 달라는 거거나 둘 중 하나다. 생각보다 은근히 꾀돌이며 주인을 농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