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이란?
한마디로 강아지/고양이를 거세하는 수술이다.
- 암컷의 경우,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여 호르몬 분비를 막으며 자궁적출술이라고 불린다.
- 수컷의 경우, 성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고환을 제거하며 고환제거술 또는 거세라고 한다.
'중성화 수술'을 하는 이유는?
교배의 목적이 크게 없다고 하더라도 중성화 수술을 각종 질병과 위생문제 예방차원에서 하는 것이 좋다.
- 암컷의 경우, 유선종양과 난소종양 자궁축농증과 같은 생식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 수컷의 경우, 행동장애와 전립선암, 전립선염, 항문선종과 같은 생식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본능을 풀어줄 수 없고, 번식 본능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 행동장애로 인한 가출방지와 성격순화에 도움을 준다.
'중성화 수술'의 장점
- 수컷은 발정기가 되면 사나워지는데 중성화 후 성격이 온순해져 공격성이 낮아진다.
- 수컷이 발정기때 하는 마운팅에 대한 행동을 하지 않으며,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
- 한쪽다리 들고 영역표시하는 마킹이 사라진다.
- 수명이 길어진다.
- 암컷은 원하지 않는 임신이나 상상임신을 피할 수 있다.
'중성화 수술' 시기는 언제쯤?
수술 시기는 보통 4~6개월 사이다.
수컷은 발정기와 같은 성적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 수술시기를 놓치게 되면 특유 습성이 남아있게 되어 수술의 효과를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암컷은 첫 번째 생리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질병 예방차원에서 좋으며, 중성화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하는것이 좋다.
'중성화 수술' 후 주의할 점
수술 당일
보호자가 최소 18~24시간 정도는 반려견/묘 옆에서 함께 있어 주는 것이 좋다.
수술 후, 1회 정도의 구토나 설사, 낑낑거림이 나타나는 증상은 빈번히 나타날 수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발작, 혈뇨, 3회 이상의 구토, 심한 몸떨림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마취 때문에 금식시간이 길어 반려견/묘가 배고파한다면 최소 6시간 이후부터 음식을 급여한다.
이때 부드러운 습식 사료나 죽을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나눠주도록 한다.
당일에는 안정을 취하도록 최대한 옆에서 지켜만 보는 것이 좋으며, 병원에서 받은 약을 꼭 복용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수술부위를 건들지 않도록 넥카라는 최소 일주일에 열흘이상은 꼭 씌어주어야 한다.
만약 넥카라 때문에 음식을 먹는데 지장이 있다면 보호자 옆에서 음식을 먹을 때만 잠깐씩 풀어주고 바로 채워준다.
수술 1~3일 차
암컷은 최소 3일 정도는 산책도 나가지 말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컷은 통증이 심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마취를 해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격한 놀이나 산책은 피한다.
단, 너무 심심해하거나 답답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 노즈워크 정도로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수술 1~2일 후 수의사를 찾아가 수술 부위 소독과 검진을 한다.
수술 4~7일 차
수술 부위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붕대나 기저귀를 채운상태로 가벼운 산책을 나가도 된다.
봉합부위 감염되면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너무 지저분한 곳은 피하고 바닥에 뒹굴지 못하게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처방받은 소독약으로 소독을 꼭 해주고 위생에 신경 쓴다.
수술 7~14일 차
7일 차 이후 컨디션이 완벽히 회복했다 보니 큰 걱정할 부분은 없지만, 수술 이후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다.
배변실수를 할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대로 줄어들게 되니 실수한다고 절대 다그치거나 혼내면 안 된다.
수술 2주 후
수술 부위 실밥제거를 한다. 제거 후 1~2일 지나고 목욕을 시켜도 된다.
수술 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해도 지장 없다.
'중성화 수술' 부작용 및 단점
-번식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다.
생식기관을 제거했기 때문에 번식이 불가하다. 계획이 있다면 신중하게 잘 생각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전신마취를 하기 때문에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근육과 뼈가 약해져 관절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성호르몬이 근육과 뼈를 돕는다. 수술 후 더 이상 분비되지 않아 질환의 위험 최대 4배까지 높아진다.
-과체중이 되는 경우가 많아 체중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행동이 둔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하여 비만이 되는경우가 많다.
식사량 조절을 잘해주고,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 체중조절을 해 주도록 한다.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진료/수술비용이 비싼 편이다.
수컷에 비해 암컷이 수술의 난이도가 더 높고 위험하기 때문에 수술비용이 더 높으며 반려견/묘의 상태와 병원마다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은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나,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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